법무부, 관봉권 분실·쿠팡 외압 의혹 '상설특검' 결정
정성호 “검찰 논란 지속…제3기관이 진상규명해야”
2025-10-24 15:55:04 2025-10-24 16:55:28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관봉원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 사건과 관련해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법무부는 24일 정 장관이 두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설특검의 수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법무부는 “검찰이 그동안 위 의혹들에 대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으나, 국민이 바라보기에 여전히 대부분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며 “정 장관은 위 의혹들에 대해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진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향후 특검법에 따라 국회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바, 법무부는 특별검사에 적극 협조하여 이 사건 실체가 명명백백히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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