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고환율 직격탄… 3분기 영업손실 225억원
매출 3043억원…전년비 16.5%↓
2025-11-07 16:40:15 2025-11-07 16:50:57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는 올해 3분기(7~9월)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매출은 3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27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20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급 증가 등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 이익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계속된 고환율에 따른 전반적 비용 부담 증가와 여행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 방어에 어려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에어의 이 같은 추이는 4분기(10~1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 중심으로 단기 실적 개선 예상되나 공급 경쟁 등으로 경영 환경 개선 여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신규 수요 개척 및 제주~타이베이 노선 등 해외발 승객 유치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 총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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