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
녹십자(006280)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중 임상시험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두 곳만을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특히 △UTR 특허 △AI 기반 코돈(Codon) 최적화 △전달 효율을 높인 LNP 기술 등 핵심 요소 기술을 보유해 플랫폼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회사 측은 연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 후 연구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하반기 임상 2상 IND 제출까지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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