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도 AI 퍼스트…개인용 AI 비서 '키라' 공개
엔터프라이즈급 AI 업무 지원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공개
2025-12-15 16:30:11 2025-12-15 16:46: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인공지능(AI) 퍼스트 경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트 구축에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용 AI 비서를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톤은 15일 개인용 AI 비서 '키라(KIRA)'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개인용 AI 비서 '키라'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크래프톤)
 
키라는 AI 툴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용 AI 비서입니다. 문서 생성, 일정 관리, 정보 탐색 등 일상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키라는 대화 내용,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요 결정 사항 등을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아웃룩 이메일에서 할당된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해 처리하고, 프로세스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능동적 업무 보조도 가능합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키라는 로컬 중심의 보안 구조와 선제적 제안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직군에서 새로운 업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며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 500B(5000억개) 규모 초거대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하며 풀스택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근에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 인프라는 정교한 추론과 반복 계획이 필요한 다단계 과제를 지원하며, 에이전틱 AI 구현을 가속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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