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신약개발로 영역 확대
1호 신약 임상 승인 완료…매년 후보물질 1개 이상 추가
2026-01-15 11:23:27 2026-01-15 14:05:39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신약 개발에도 나섭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중 현장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전략 및 연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넥스랩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아 사장은 "회사의 핵심 기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2030년까지 총 20종으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블록버스터 의약품 7종(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의 바이오시밀러를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약 개발 확대와 관련해선 최근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나온 상태입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내년부터 본 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을 매년 1개 이상 추가할 계획입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단기간의 성과나 단순 파이프라인 확대는 지양하고,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형 빅 파마(Big Pharma) 모델로 성장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통해 차세대 치료 기술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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