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보상쿠폰' 지급 시작...알고보니 석달짜리 '시끌'
2026-01-15 11:35:52 2026-01-15 14:10:16
쿠팡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1인당 5만원 규모의 구매 이용권을 15일 오전부터 순차 지급합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와우 회원, 일반 회원, 탈퇴 회원 등 337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합니다.
 
구매 이용권은 1인당 5만원 규모로 로켓배송 등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쿠팡이츠(5000원)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한 차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퇴 회원도 쿠팡에 재가입하면 순차적으로 구매 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쿠팡 트래블에서는 숙박상품 외에도 구매 이용권 2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입장권과 티켓 상품에 한정됩니다.
 
수도권과 경상·충청·전라·제주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입장권,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동물원과 박물관 입장권과 눈썰매장과 스키 렌탈권 등의 상품이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용권을 빙자한 판촉 행사라는 지적이 거셌던 쿠팡트래블 구매 이용권 2만원은 국내 여행상품을 살 때만 살 수 있고, 쿠팡트래블에서 판매하는 치킨, 커피 등 음식쿠폰에서는 쓸 수 없도록 제한했죠.
 
쿠팡 앱에서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이 지원되는 5000원 이하 상품은 생활용품과 식품, 사무용품, 패션 및 스포츠 용품, 가전 악세사리 등입니다.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은 와우 회원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쿠팡이츠 5000원 상품권은 이츠에 입점한 전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용권 사용 기간은 오는 4월15일까지로 제한해 해당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고, 차액도 지급하지 않기로 해 마케팅을 가장한 보상책이라는 논란은 여전히 일고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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