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13만개 쟁여놔…32개 업체, 매점매석 적발
식약처 지난 20~22일 특별 단속…오유경 처장 "총력 대응"
2026-04-24 11:30:00 2026-04-24 11:3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주사기 약 13만여개를 5일 이상 쟁여놓고 있던 A업체 등 매점매석을 저지른 32개 주사기 판매업체가 정부 단속에 걸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2일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어긴 업체 32개를 적발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 제공한 주사기 판매업체 매점매석행위 위반 여부 확인을 위한 물류보관소 현장점검 모습. (사진=식약처 제공 영상 캡처)
 
적발 업체들을 세부적으로 보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하고 판매하지 않은 행위를 한 업체 2개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28개 △150% 초과 5일 이상 보관 및 동일 구매처 과다 공급 등 중복 위반 업체 2개 등입니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들을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A업체에는 초과 물량에 대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24시간 내 출고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업체는 판매량 대비 과도한 재고를 5일 이상 약 13만여개를 보유하고 있어 적발됐습니다.
 
아울러 B업체는 C의료기관, D업체 등 33개의 동일한 구매처에 월평균 판매량을 59배까지 초과해 약 62만여개를 판매한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로부터 매일 보고받고 있는 생산량, 판매량(판매처), 재고량 자료 및 판매처 간 유통 경로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주사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망 정상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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