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외환시장 변동성·물가에 경각심…구조개혁 박차"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경제 호조세에도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2026-06-05 09:42:50 2026-06-05 09:42:50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 영향 등 민생 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한편,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호조세를 보이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 1540원을 넘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10일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성장률을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했고, 조금 전 발표된 4월 경상수지가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4월 누적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생산적 재정 정책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초혁신 경제 추진, 지역 투자, 구조 개혁, 양극화 해소 등 우리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인 과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대응 상황 △농림 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7번째 지역투자 프로젝트로 전남 장성에 4000억원 규모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지역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정부는 2027년 내 센터 준공을 목표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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