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코스피 지수 8000 돌파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해해 "우리 주식이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가 상승으로 국민연금 평가액이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가 지수 5000은 한 2~3년 지난 뒤를 예상했는데, 6개월 만에 이렇게 돼 버렸다"면서 "신뢰 때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만든 게 아니고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며 "그간 주식시장이 과도하게 눌려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 조작 이런 비정상적인 것만 정리해도 5000은 될 거라고 봤는데, 반도체 특수로 더 올라갔다"며 "너무 급속히 오르다보니 외환시장의 환율이 오르고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커졌는데, 밸런스 조정도 해야되지만 주가는 흔들리면서 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아직도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주가는 출렁출렁하는 것이고 어느 나라도 직선으로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주가 상승의 효과로 국민연금 고갈 우려가 줄어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고갈 연도가 24년 늘어났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데, 수십년 늘어난 것은 맞다"면서 "고갈 걱정으로 인한 청년세대의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의 연금 구조개혁은 누가 손해를 부담하느냐의 문제였지만, 상당 기간 그 논의를 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됐다"며 "코스피 상승은 대한민국의 비정상이 정상화돼 가는 과정 중 가장 극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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