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이진하 기자] 6·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3주 전 양당의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9%,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7%, 진보당 2.0%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3.7%, '지지 정당 없음' 9.6%, '잘 모름' 0.7%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전과 비교해 1.4%포인트 줄었습니다. 4월 둘째 주 조사 이후 4차례 연속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전 대비 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주 전 14.0%포인트에서 이번주 8.2%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입니다.
2030 양당 '접전'…4050 민주 '우세'
연령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40·50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40대 민주당 54.5% 대 국민의힘 28.4%, 50대 민주당 52.5% 대 국민의힘 24.9%였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70세 이상 국민의힘 47.0% 대 민주당 36.5%였습니다.
20·30대와 60대에선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20대 민주당 35.9% 대 국민의힘 32.7%, 30대 국민의힘 38.2% 대 민주당 35.9%, 60대 민주당 39.5% 대 국민의힘 38.9%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호남에선 민주당이,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경기·인천 민주당 47.4% 대 국민의힘 31.6%, 광주·전라 민주당 64.9% 대 국민의힘 17.8%였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3.3% 대 민주당 29.4%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충청, 부산·울산·경남(PK)에선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1.0% 대 국민의힘 36.6%,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36.5% 대 국민의힘 39.7%,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7.7% 대 국민의힘 43.1%, 강원·제주 민주당 33.3% 대 국민의힘 26.5%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민주 44.4% 대 국힘 28.3%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민주당 44.4% 대 국민의힘 28.3%로 민주당이 16.1%포인트 앞섰습니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66.2% 대 민주당 15.9%, 진보층에서 민주당 72.9% 대 국민의힘 7.9%로 진영에 따라 지지 정당 선호에 대한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