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반도체주 급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10%) 내린 7723.3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1.20포인트(2.86%) 하락한 7509.62에 출발해, 한때 7394.4으로 74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해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66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9346억원, 191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안도감에도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 소프트뱅크발 악재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12포인트(1.69%) 오른 967.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3포인트(3.01%) 하락한 923.00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 후 긍정적 흐름을 유지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1402억원, 40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1870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9918.78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내린 2만5169.50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S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전망치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결과였지만,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525.5원으로 개장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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