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영수회담 정식 제안 아직…형식·의제 중요"
"중진 의원과 원칙 있는 통합에 대해 논의"
"여당 협치 의지 전혀 없어 보여"…대치 예고
2025-08-28 15:06:25 2025-08-28 16:08:33
[인천=뉴스토마토 이진하·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에 관해 "아직 정식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제안이 오면 검토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28일 당 연찬회가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사람이 모여 앉아 식사하고 덕담 나누는 그런 영수회담이라면 (진정한 의미의)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은 '형식·원칙'이 중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어떤 의제를 갖고 회담에 임할지를 협의한다면, 영수회담에 응할지도 그때 결정하겠다"며 "예를 들어 최근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때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것을 주고받았는지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 보이콧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정청래 대표가) 의원회관 1층에 축하 난을 남겨놓는 게 협치를 위한 손짓은 아니라고 본다"며 "국민의 삶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치할 의사가 있다고 판단되면 어떤 경우라도 협치를 거절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보이콧은 아직 고려 중"이라고 했습니다. 
 
당내 통합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대표 및 중진회의에서 있었던 내용을 언급하며 "중진 의원들께서 통합과 포용을 말했다"며 "다만 방법에 있어서 다른 의견이 있었지만, 원칙이 있는 통합, 정치를 지킨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당직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예측이나 추측성 기사들이 많이 보도되는데,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당원과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인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기계적 균형 맞추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가장 잘 맞는 이를 인선할 것이니 제 의견과 다른 입장이 보도되지 않길 바란다"고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인천=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인천=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