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들어온 뷔페… 다양한 콘셉트로 눈길
2025-11-20 16:28:45 2025-11-20 17:09:42
본푸드서비스가 제공하는 식음서비스. (사진=본푸드서비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특별한 날 찾는 곳으로 여겨지던 뷔페가 최근 일상 속 외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물가 인상 계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외식업계도 뷔페 콘셉트와 가격대를 세분화하면서 고객을 끌고 있습니다. 도심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 뷔페부터 프리미엄 해산물 뷔페, 200여종의 메뉴를 구성한 샐러드바 중심 뷔페까지 다양한 형태의 뷔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푸드서비스는 계절별 신메뉴와 주문 즉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등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차별점으로 내놨습니다. 가을에는 꽃게무침, 대하구이, 전어구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전국 사업장에서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월 말 롯데시티호텔의 뷔페 ‘씨카페’ 3곳(명동·대전·제주·김포공항)과 L7 바이 롯데호텔 ‘플로팅’ 2곳(명동·해운대) 등 5개 지점의 호텔 컨세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예약 건수도 상반기 대비 16% 늘며 고객 수요 확대를 입증했습니다. 가족 모임은 물론 돌잔치, 스몰 웨딩 등 행사 대관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시작된 씨푸드 뷔페 ‘마키노차야’는 서울, 수도권, 지방 광역시에 걸쳐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씨푸드 뷔페답게 육류 등의 획일적인 메뉴를 벗어나 신선한 해산물과 초밥, 전문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120여종의 메뉴가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교통 접점이자 핵심 상권인 목동에 매장을 신규 오픈해 차별화된 다이닝 공간으로서의 컨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산물 마니아들을 위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키노차야 블랙31’을 론칭했습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준 높은 제철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 퀸즈’는 ‘일상형 캐주얼 뷔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메뉴 구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전 세대 고객의 외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애슐리 퀸즈 매장은 2022년 59곳에서 올해 120여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150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