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 손범규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 "동석자들 일관된 진술" …손범규 "기억 안 나" 혐의 부인
2026-01-26 13:30:58 2026-01-26 13:30:58
[뉴스토마토 김현철 기자]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손범규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023년 2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서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손 전 대변인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8월 22일 손범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피해자 A씨와 당시 술자리 동석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손 전 대변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 일관된 진술이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손 전 대변인은 경찰 조사에서 "그런 적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 2023년 2월 손 전 대변인이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2023년 2월 사건 발생 후 약 2년간 침묵하다가 지난해 9월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이후 경찰 고소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손 전 대변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당 대변인직에서 사임했으나 "고소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다만, 현재 남동갑 당협위원장직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손 전 대변인과 당시 술자리 동석자, 관계자 등에 대한 윤리위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는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철 기자 scoop_pre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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