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이란 사태’로 중단됐던 두바이~인천 노선이 일부 재개되면서 중동 항공사들이 교민 수송에 나섰습니다. 다만
대한항공(003490)은 두바이 공항 당국이 오는 15일까지 운항 금지를 통보해 와 이날까지 운항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4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계류되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에미레이트항공 EK322편이 이날 새벽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UAE 국적 항공사입니다.
EK322편은 현지시각 오전 6시40분쯤 이륙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오고 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UAE에서 출발하는 한국 직항 항공편으로는 해당편이 처음입니다. 이 항공편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만 모든 항공편이 재개된 것은 아닙니다. 두바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아부다비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티하드항공 직항편은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한편 인천~두바이 노선을 유일하게 직항으로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항공편 결항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8일까지 결항하기로 했으나 더 늘린 것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두바이 공항 당국이 15일까지 운항금지를 통보했다”며 “이후 상황을 주시하며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항공편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나섰습니.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UAE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오늘부터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000명 가까운 우리 국민이 현지에 체류 중인 점을 고려해 전세기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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