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내달 5일 본회의서 선출
의장단 선출 합의…상임위 배분은 평행선
2026-05-19 20:21:02 2026-05-19 20:22:58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6월5일 열기로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다음 달 5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최대 쟁점인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5일 오후 2시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여야 국회부의장 후보인 남인순 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선출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임기가 오는 29일 종료되는 만큼, 6월5일 본회의에서는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최다선 의원은 6선의 조경태·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조정식 민주당 의원입니다.
 
여야는 그동안 본회의 개최 시점을 두고 대립해왔습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맞서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20일 본회의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끝까지 하지 않겠다고 했고, 2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가장 빠른 시점이 6월 초였다"며 "의장단만 우선 선출해 국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 구성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을 교섭단체 간 합의로 배분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 운영 정상화를 위해선 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여야가 나눠 맡는 전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하반기에도 법사위원장을 놓지 않겠다는 본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의장단 선출 이후 계속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다음 주 추가 회동을 통해 관련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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