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소폭 약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3%) 내린 2333.5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에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2포인트(0.31%) 내린 656.4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70%) 하락한 653.84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신경전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포인트(0.84%) 하락한 3만7645.5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8포인트(1.57%) 내린 4982.7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35.35포인트(2.15%) 급락한 1만5267.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원에 출발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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