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분기 영업익 1573억원…전년비 24.9%↓
2025-04-24 15:39:36 2025-04-24 15:42:4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E&A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2조980억원으로 1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572억원으로 같은 기간 4.2%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돼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 E&A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000억원, 수주잔고는 21조4000억원입니다. 주요 성과로는 UAE에서 메탄올 프로젝트,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수주해 신규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Nel)의 지분을 인수해 그린수소 기술 선점을 통한 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화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듈화, AI,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전환 기반 미래 신사업에 적극 투자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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