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10일 방러…'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중 외교부 "국제 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
2025-05-04 18:26:24 2025-05-04 18:26:2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이달 7~10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의 대조국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해 매년 5월 9일 전승절 행사를 개최합니다.
 
해당 보도 직후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형세 하의 중·러 관계 발전과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크렘린궁도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사실을 알렸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거세진 압박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북한과의 밀착을 우려하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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