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할 생각 없다면"…김용태, '자강론' 본격 띄우기
"이재명 독주 막기 위한 사람, 시민께서 표로 심판"
2025-05-27 10:26:10 2025-05-27 13:57:0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 많은 시민께서 표로 심판해주실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 "단일화는 개혁신당에서 말하는 정치공학적 생각이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개혁신당이 개인 정치인의 일화를 말씀하면서 단일화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 그 뜻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등과 추가적으로 소통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개혁신당에 충분히 저희 뜻을 전달했다"며 "개혁신당도 이에 대한 답을 언론을 통해 드린 것 같다고 저희도 추측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만남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나 개헌과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특정 인물의 괴물 국가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많은 정치인의 진정성 있는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만났고, 그 이후에 여러번 만남을 가지면서 직간접적으로 뜻을 모아왔다"며 "계엄과 독재에 반대하고 7공화국 개헌을 원하시는 분들의 협력을 말씀드렸다. 오늘 협약은 그 연장선상으로 봐주시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