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의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가 국내에 본격 공급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공급 협정이 승인되면서 해외 사업자들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영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272210), 케이티샛(대표 서영수)이 유텔샛 원웹과 각각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총 3건의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해외 사업자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를 통해야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데요. 이번 승인으로 원웹 서비스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시작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원웹의 핵심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기 파트너인 인텔리안테크의 국내 단말기 공급 본격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웹은 680여개의 위성으로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러한 원웹 서비스의 주요 파트너로서, 평판형 안테나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평판형 안테나를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원웹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통신이 어려운 원격 지역을 비롯해 고정형,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해상, 군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텔리안테크의 평판형 안테나는 원웹 저궤도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파법에 따라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국내 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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