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클라우드 WAN으로 LG 계열사 AI 전환 지원
빠른 인터넷 성능·TCO 절감 장점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 제공 목표"
2025-06-09 18:05:36 2025-06-09 18:05:36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LG씨엔에스(064400)와 ‘클라우드 WAN(Cloud WAN)’을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 및 LG CNS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이미지 = 구글클라우드 로고)
 
클라우드 WAN은 완전 관리형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구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기업은 클라우드 WAN을 활용해 공용 인터넷 대비 더 빠른 성능을 체감하고 직접 관리하는 광역 네트워크(WAN) 솔루션 대비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설명했는데요.
 
사측은 이어 클라우드 WAN을 사용하면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여러 환경에서 애자일한 네트워크 관리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가상사설망(VPN), 인터커넥트 등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연결 옵션으로 비즈니스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중앙 집중식 보안 정책',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으로 산업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점도 WAN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고객들이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인 LG CNS와 이번 협력을 통해 LG 그룹사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구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 수십억명 사용자에게 구글 검색(Search), 지메일(Gmail), 유튜브(YouTube)와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혁신을 이끌어 왔다. 클라우드 WAN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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