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시장 비서실 복무·근태 관리 철저히 해야"
출장 여비 형평성 등 지적…"묻지마 출장 근절해야"
2025-06-18 18:06:43 2025-06-18 18:08:09
[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장 비서실 소속 공직자들의 복무·근태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본인 제공)
 
한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총무과 소관 질의에서 "시장 비서실 공직자가 하루에 10시간가량 출장을 간 사례가 있다"라며 "복무·근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잦은 출장과 출장 여비 수령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1월 9차례 출장 중 8번 여비를 수령한 공직자, 9월과 10월 각각 12차례 출장 후 여비를 받은 사례가 있다"라며 "출장 여비 지급에 대한 지침과 기준을 명확히 수립하라"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출장 사유 기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민원 청취, 행사 지원, 업무 협조 등 단편적인 표현만 반복되는 사례가 많다"며 "새해맞이 언론사 방문, 도의회 방문 등 구체적으로 사유를 작성한 사례를 참고해 상세히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의원은 "의왕시장을 보필하는 비서실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묻지마 출장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총무과가 복무·근태 관리에 철저히 하라"고도 했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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