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체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 출원
2025-06-24 14:23:08 2025-06-24 16:07:5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가상자산·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토마토체인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 조치로 상표 8건을 출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토마토체인은 'KRDT', 'TKRW', 'TTKR', 'KRTT' 등 상표 4종을 각각 금융 및 가상자산 관련(36종)과 소프트웨어(9종) 등으로 구분해 총 여덟 차례 출원했습니다.
 
상표 명칭은 한국 원화를 뜻하는 'KRW'에서 착안했습니다. 향후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토마토체인 관계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표권 선점을 통해 향후 사업 전개 시 브랜드 보호와 시장 대응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확보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카카오페이 역시 이달 원화 기반 명칭으로 상표 총 18건을 출원하며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토마토체인은 현재 비수탁형 지갑 서비스 '통통지갑'을 운영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통'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전 임직원 대상 정기 자금세탁 방지(AML) 교육 등 내부 통제와 AML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토마토체인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지급결제, 정산, 유통 등 다양한 실물경제 접점에서 활용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책임 있는 사업자로서 시장 안정성과 생태계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