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컨템포러리 브랜드 거래액 2배 성장

입점 브랜드 확대·거래액 급증쇼핑라이브 통한 실시간 마케팅 효과신진 브랜드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 확대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올해 누적 거래액과 입점 브랜드 수가 증가했습니다. 

 

25일 네이버(NAVER(035420))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20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도 500여개를 넘어섰습니다. 2023년 대비 40%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입점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는 2025년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43%에 가까운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사용자의 이용이 높은 만큼 타겟 이용자와의 마케팅 채널 확보가 중요합니다. 네이버는 이 같은 특성이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쇼핑라이브’와 맞물려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규모가 작은 신진 브랜드도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빠른 배송을 돕는 ‘N배송’,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는 솔루션 ‘쇼핑 커넥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네이버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판매자와 협업을 강화해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2030 세대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편집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편집샵의 상품들이 인공지능(AI) 추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과 매칭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트렌드 패션 사업을 이끄는 조재희 리더는 “패션 브랜드가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져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입점 컨템포러리 브랜드 파사드패턴 화면. (이미지=네이버)

 

신상민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