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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민노당이 그리운 이유
2025-07-29 13:51:53 2025-07-29 14:38:52
[뉴스토마토 오승훈 산업1부장] 2017년 초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전에 다니던 신문사 정치부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출입하고 있었다. 민주당 공보국과 점심 자리, 강선우 의원을 처음 만났다. 그때 그는 의원이 아닌 당 부대변인이었다. 같이 온 공보국장(?)과 앞으로 벌어질 대선 판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박근혜 탄핵으로 5월 장미 대선이 점쳐질 때였다. 공보국장이 주로 얘기했고 기자들은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있던 당내 분위기에 대해 묻곤 했다. 그날 강 부대변인은 별 말이 없었다. 자리를 파할 무렵, 그가 한마디를 겨우 했는데 공보국장이 “그런 말 하지 말라”며 면박을 줬다. 어떤 말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국장의 지청구에 머쓱해하던 그의 모습만 머릿속에 남았다. 세련된 옷차림이 그동안 봐오던 민주당 당직자들과는 달라서 어딘지 교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실제 그는 그즈음 성균관대학교 소비자가족학과 겸임교수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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