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300만대 돌파…'안 접어도' 잘 나가는 삼성
‘나우 브리프’ 등 AI 탑재…편집 기능 호평
갤럭시 Z 폴드·플립7 호조…국내외서 인기
2025-08-05 10:10:44 2025-08-05 10:15:42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플립7 시리즈가 출시 직후 판매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도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연내에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 시리즈의 흥행 돌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갤럭시 S2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 대비 2개월 이상 빠르게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100만대, 200만대 판매 돌파도 전작보다 1~2주 이상 빨랐습니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갤럭시 S25는 개인화된 AI 기능 ‘나우 브리프’(Now Brief)를 탑재하는 등 출시 시점 기준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의 AI 기능이 특히 호평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전판매 130만대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폴드·플립7 시리즈도 사전예약 104만대를 달성하는 등 흥행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슬림한 하드웨어와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된 ONE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특히 폴드7은 미국에서 전작 대비 초기 판매량이 50% 급증하는 등 폴더블폰 중 손꼽히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시리즈의 호실적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두 번 접는 트리폴드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달 상표권 특허까지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직무대행(사장)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선도할 폼팩터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트리폴드폰의)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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