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상이 현실로…삼성전자, IFA 2025서 ‘AI 홈’ 선봬
한층 강력한 AI 서비스·제품 소개
초개인화 경험부터 돌봄 기능까지
녹스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조
2025-09-04 18:24:57 2025-09-04 18:52:36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한층 진화된 ‘삼성 인공지능(AI) 홈’을 선보입니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I 홈 리빙’ 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4일 삼성전자는 오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가해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 내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886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홈을 통해 관람객들이 현실로 다가온 미래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삼성 AI 홈을 통한 4대 핵심 경험인 쉽고 편리함(Ease),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Care), 시간과 에너지 효율(Save), 강력한 보안(Secure)을 기반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관리를 위해 갤럭시 워치 또는 링을 통해 수집된 수면 데이터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추천하고, 집 안 가전이 알아서 숙면을 돕도록 설정하는 식입니다. 
 
제품 성능과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AI 기술과 신제품도 대거 선보입니다. TV에 탑재된 ‘비전 AI 컴패니언’은 콘텐츠 관련 정보는 물론 뉴스, 날씨 정보까지 대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 생성형 월페이퍼, 화질·사운드 최적화 기능도 지원합니다. 
 
AI 가전의 경우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이 소개됩니다. 아울러 유럽 시장을 겨냥해 최고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65%나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세탁기도 선보입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플랫폼 ‘녹스’와 블록체인 기반 ‘녹스 매트릭스’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녹스 볼트’까지 추가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높였습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AI 비즈니스 솔루션’ 존에서는 주거를 넘어 매장·오피스·주거 단지까지 확장되는 ‘스마트싱스 프로’도 소개합니다. 매장 효율화, 빌딩 에너지 절감, 주거 단지 유지보수 효율화 등 설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경험을 제시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AI 홈은 사용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 주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집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생태계까지 확장되는 AI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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