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사막화 방지 위해 몽골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
2010년부터 약 4만7000그루 나무 심어
2025-10-17 10:03:26 2025-10-17 14:11:52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오비맥주 대학생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지난 10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무 약 4만7000그루를 심어 황사 저감에 기여했습니다. 
 
몽골은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는 지역입니다.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칩니다. 
 
올해는 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인 몽골 식목일에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의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환경 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와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은 몽골 생태계를 되살리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기후 난민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 프로젝트”라며 “오비맥주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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