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 맞춤형 AI 통화앱 '익시오 2.0' 출시
대화 검색·스마트 요약 등 초개인화 기능 강화
2025-10-20 09:49:03 2025-10-20 13:39:59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익시오(ixi-O) 2.0'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능이 탑재된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입니다. 기존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를 식별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도입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는데요. 
 
익시오 2.0 AI 대화 검색 기능 화면. (사진=LG유플러스)
 
2.0 버전에서는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AI 대화 검색'은 과거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AI에게 직접 묻고 답을 받는 기능입니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 목적에 맞게 자동 정리하고 '디스커버 2.0'은 통화·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개인화 페이지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위험 URL 탐지'와 'AI 문자 리마인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피싱 위험이 있는 URL에 접근할 경우 경고를 표시하고,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자동 인식해 알림을 제공합니다.
 
iOS 버전에는 한 기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추가됩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iOS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버전의 주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 2.0은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회사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