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중기 중앙 유럽 진출 지원
롯데,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 참가
2025-10-22 10:48:20 2025-10-22 14:05:46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합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해 독일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총 20회 개최됐습니다. 롯데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60여개 중소기업이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1만38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실적은 11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에 달합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합니다. 행사 기간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명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합니다. 
 
B2C 판촉전에서는 현지 시장의 수요와 취향을 파악하고 제품 경쟁력과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또 K-뷰티 쇼케이스, 쿠킹쇼, 한류 문화 공연 등 한국 제품과 문화를 현지에 선보이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해 브랜드 엑스포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가 보유한 유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중앙 유럽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컬처의 골든 타임을 맞아, 문화 연계 소비재 수출 확대와 K-수출 인프라 개선을 위해 K-유통망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KOTRA는 롯데 등 민간과 협력해 K-컬처를 매개로 대?중소 상생형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롯데지주)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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