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김어준, '공소취소 거래설' 방송 사과해야"
'김민석 차기주자 육성' 언급엔 "총리 비틀면 대통령도 비트는 것"
2026-03-19 11:06:33 2026-03-19 11:07:06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1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이 김어준씨 방송에서 거론된 데 대해 "김어준 대표가 발언자(장인수 기자) 책임으로 다 떠넘기기보다는 적정한 범위 내에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어준 대표가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없게끔 하겠다는 정도는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김어준씨가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방문을 '이재명 대통령 방식의 차기 주자 육성프로그램'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해 김 총리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받아쳐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특정인을 육성한다는 건 과도한 오해로, 특정인을 그렇게 비틀어서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무총리에 대한 업무평가는 좋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를 특정한 생각을 갖고 비트는 자체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비트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씨와 김 총리가 서울시장 여론조사 문제, 정부의 중동 사태 대응 등으로 계속해서 부딪히고 있는 데 대해 "김어준 대표가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정부와 싸우는 과정에서 민주당원들과 또 민주진보진영의 많은 목소리를 대변했던 과정이 있었다"며 "지금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김 총리도 한 번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 다치거나 그렇진 않을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