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줄인 스테이지파이브, 풀 MVNO로 전략 강화
실적 개선…사업 구조 다각화 기반 IPO 추진
2026-04-08 18:08:38 2026-04-08 18:08:3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매출 확대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MVNO) 사업자인 풀 MVNO로 전략 강화에 나섭니다. 풀 MVNO를 중심으로 통신사업의 수익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MVNO 사업을 넘어 풀 MVNO 전환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디지털 MVNO 서비스 핀다이렉트는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순증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 서비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통신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신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제 자체 운영 중인 핀다이렉트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획득비용(CAC)과 고객서비스(CS)비용을 10% 절감했으며, 고객 리텐션 비중도 30% 이상 개선하는 등 플랫폼 기반 운영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스테이지파이브는 매출 1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했습니다. 영업손실은 5억원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스톡옵션 발행에 따른 회계상 비용 16억원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성과에 힘입어 스테이지파이브는 풀 MVNO 중심의 단계적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풀 MVNO는 네트워크, 플랫폼, 고객 운영 등 통신 사업 전반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 알뜰폰 대비 높은 수익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됩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 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자본 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유동화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투자된 펀드의 만기에 따른 통상적인 회수 절차로, 주주간 계약(SHA)에 따른 투자금 사용 제한 등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맞춰 풀 MVNO 전환과 사업 확장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주주 구성을 재편하며 재무 건전성과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AI 기반 통신 플랫폼 고도화와 풀 MVNO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IPO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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