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출마 선언 이정현 "닫힌 문 다시 두드리겠다"
"30여년 동안, 광주·전남서 아홉 번 도전"
2026-04-09 09:50:55 2026-04-09 09:51:1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3월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0만 이상 도시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 전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 공천을 신청한다"며 "포기하지 않고 닫힌 문을 다시 두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어 "호남 정치에 가장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닌 경쟁이라는 사실을 더 확실히 알게 됐다"며 "이번 도전은 당선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기 위한 선택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당선되기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과거 호남에서 여러 번 당선된 이력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1995년 아무도 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던 광주시의원 선거 도전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6번, 전남지사, 그리고 오늘까지 30여년 동안 저는 광주·전남에서 아홉 번 도전한다"며 "단 한 번도 편한 길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쏠림이 있지만 영원한 독접은 없으며, 시민들이 더 큰 가치, 더 나은 대안, 더 진정성 있는 정치가 있다면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며 "그 가능성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월12일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공천 잡음으로 갈등이 일자 지난달 13일 한 차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주요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마를 위해 같은 달 31일에 최종 사퇴했습니다. 당시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원장으로서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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