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영입, 2부 능선 남았다…울산 남갑부터 후보 정리"
조승래 사무총장, 국회서 기자 간담회
'단식' 안호영에 "원칙대로 재심 진행"
2026-04-12 16:34:19 2026-04-12 16:47:50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이 12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상욱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인해 보궐선거 지역구가 될 울산 남갑에 대해서도 울산 출신 영입 인재를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 영입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최적의 카드를 만들기 위해 숙고의 과정에 들어가 있다"며 "과거보다는 좀 진전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부 능선'을 넘었어도 남은 '2부 능선'은 당의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며 "2부 능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연희 의원은 "이번주 (정청래) 대표도 (하 수석을) 만나 뵙고 직접 출마를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며 "처음엔 여러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했는데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얘기를 들었고, 대표가 요청하면 그에 따라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북갑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로, 6·3 지방선거 때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공개적으로 하 수석을 향해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이 하 수석의 보궐선거 차출론에 대해 어느 정도 선을 그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과 함께, 이 대통령의 공개 언급으로 오히려 하 수석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또 보궐선거가 확실시되는 울산 남갑에 출마할 영입 인재를 가장 먼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지역 출신의 유능한 인사로 영입을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울산 남갑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아울러 전북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게 패배한 안호영 의원이 이 의원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당은 정해진 대로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전날부터 이틀째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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