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7월부터 서아프리카 5개국 신규 기항…지중해 거점 연결망 확대
신규 서비스 ‘MA2’…2800TEU급 5척 투입
2026-04-16 10:46:12 2026-04-16 10:46:12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HMM(011200)이 스페인과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대형선이 기항하는 핵심 거점과 주변 지선을 촘촘하게 잇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의 화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서비스.(사진=HMM)
 
HMM은 오는 7월부터 지중해 핵심 거점인 스페인 알헤시라스와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 ‘MA2’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HMM은 ‘2030 중장기전략’의 핵심 내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 거점 항만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이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을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원양과 근해 항로 사이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으로, 지중해 핵심 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들을 연결합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해 대 화주 서비스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신규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되며,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됩니다.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탕헤르(모로코), 다카르(세네갈), 테마(가나), 레키(나이지리아), 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입니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MM은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피더선을 꾸준히 확보해 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고, 올해 초에는 1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시장에서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과 함께 1800TEU 및 2700TEU급 12척을 동시에 발주하는 등 6개월 사이에 24척의 피더선을 확보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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