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매출 1조1450억…역대 최다
영업익 3219억…'역대급' 실적 이끈 신규 제품
2026-05-06 11:29:32 2026-05-06 11:29:3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셀트리온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약 1조1450억원, 영업이익은 3218억7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셀트리온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1449억8600만원이라고 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8419억1200만원보다 36%인 3030억7400만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 CI. (이미지=셀트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5.41%(1724억4900만원) 늘어난 3218억7000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22일 셀트리온이 발표한 목표치 3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익 중에서 최대 금액입니다. 이같은 수치 상승을 이끈 건 신규 제품이었습니다. 기존 제품 매출은 1년 새 4204억원에서 3930억원으로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신규 제품은 7676억원에서 9742억원으로 늘어난 겁니다. 신규 제품의 비중도 45%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4개월여 만에 덴마크 98%, 스페인 80%, 네덜란드 70% 등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테키마' 역시 지난 3월 기준 10%가 넘는 점유율(IQVIA)을 기록 중입니다.
 
이에 셀트리온은 당초 목표치인 연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익 1조 8000억원을 뛰어 넘는 초과 실적 달성도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셀트리온의 주력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통상 △유럽 주요국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되고 △입찰 결과에 따른 초도 물량 공급이 하반기에 이뤄지며 △의료기관의 재고 확보 수요가 연말에 증가하는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 옴리클로 등이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로 출시되면서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오는 2030년 18개로, 2038년에는 총 41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약 분야에서도 CT-P70을 포함해 현재 임상 단계에 접어든 4종의 후보물질을 비롯해 이중항체,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플랫폼 개발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총 20종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근 매입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총 911만주(약 1조 8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한 직후, 추가로 매입했던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매입한 총 48만8983주의 자사주 소각 절차에 즉시 착수합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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