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인사이트)인제니아테라퓨틱스, R&D 적자 안고 상장 도전
주력 파이프라인 미국 임상 2b/3상 순항
공모 자금 대부분 글로벌 R&D에 집중 투입
2026-06-11 18:21:27 2026-06-11 18:21:27
이 기사는 2026년 06월 11일 18:21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도시은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성과와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은 성장성을 뒷받침하지만 연구개발비 확대에 따른 적자 부담은 투자자 설득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600억원을 조달해 글로벌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인제니아테라퓨틱스 홈페이지 갈무리)
 
글로벌 파이프라인 순항 속 R&D 투자 집중…작년 순손실 1805만 달러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18년 3월22일에 설립돼 미국 소재 기업으로서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하고 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가지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CIDEC' 플랫폼 기술과 'TIE body' 기술이다. 이 원천 기술을 개량해 임상개발이 가능한 신약후보물질로 발전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물질인 IGT-427을 2022년 10월에 안구 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텍인 EyeBio로 기술이전 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의 주요 타깃 질환은 안구망막질환, 녹내장, 만성신장질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동맥 관련 질환, 뇌졸중과 치매 같은 뇌질환 등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멕시코에 특허 등록과 50여개국에 특허 출원했고, 혈관 복구 및 보호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 항체들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기술 장벽을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현재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GT-427은 MSD 주도 하에 NVAMD 대상  임상  2b/3상  2 건이 진행중이며,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인 IGT-303은 자체적으로 호주, 뉴질랜드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별도 기준으로 아직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없었고 영업손실 63억원, 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영업손실 324억원, 순손실 257억원을 냈다. 2024년에는 35억원의 영업수익과 2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05억원으로 본업 수익성은 적자 구조였다.
 
재무 규모도 축소됐다. 올해 1분기 말 자산총계는 239억원으로 지난해 말 296억원에서 줄었고, 자본총계도 204억원에서 156억원으로 감소했다. 누적 결손을 반영한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313억원으로 확대됐다.
 
유동성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유동자산은 107억원으로 지난해 말 219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7억원에서 21억원으로 줄었다. 유동부채는 82억원에서 7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현금성 자산만으로 연구개발비와 운영비를 감당하기에는 여력이 크지 않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대부분의 신약 개발기업이 임상 진행 단계에서는 막대한 연구개발비 지출로 매출이 미미하고 적자를 겪는다"라며 "동사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IGT-427의 상업화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예정되어 있어, 신약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를 기점으로 재무성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모규모 최소 600억… 유한양행·한미약품 등 비교기업 PER 산정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증권예탁증권(DR) 500만주를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발행한다. 1DR당 액면가액은 0.0001달러이며, 주당 공모희망가액 밴드는 1만2000원에서 1만45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은 오는 7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동시에 진행된다. 납입기일은 7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모는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총액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액은 희망밴드 하단 기준 총 6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 공모가액이 결정되면 정정공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은 주당 가치 평가를 위해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을 활용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객관적인 비교와 신약개발 기업의 가치 반영을 위해 사업 연관성과 수익성을 고려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HK이노엔(195940) 등 국내 대표 제약사 4개사를 최종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회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용된다. 전체 공모 자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 직접비와 연구 전문 인력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한층 가속화하는 한편, 후속 파이프라인의 조기 임상 진입 및 비임상 연구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은 기자 eqw5817406@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글로벌 파이프라인 순항 속 R&D 투자 집중…작년 순손실 1805만 달러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 수정 해주세요

2026-06-12 06:38 신고하기
0 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