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1일 키움증권은
아이테스트(089530)에 대해 세미텍 인수를 통해 장기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세미텍은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팩키지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 팩키지된 반도체 칩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미텍과의 조합으로 그 동안 국내 후공정 업체들이 풀어야 할 과제였던 턴키(팩키지+테스트) 솔루션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가 용이해져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 공정과 테스트를 턴키로 제공하게 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며 업종 내 차별화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내년부터는 세미텍 인수 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으로는 2106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145억원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공정 업종의 불황을 틈타 비교적 저비용으로 세미텍을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설 사업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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