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유선통신·유료방송, 거의 복구"
통신시설 복구율은 86.1%
2025-03-29 15:09:31 2025-03-29 15:09:3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유선통신과 유료방송 장애가 발생했지만, 복구가 마무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11시 기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등의 유선통신과 유료방송 복구율이 각각 98.4%, 98.8%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유성통신은 2만27회선이 피해를 봤고, 이중 1만9709회선이 복구됐습니다. 전날 대비 873회선 복구됐습니다. 
 
유료방송은 1만9249회선 장애가 발생했는데, 1만9016회선 복구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통신3사의 기지국은 2885개소가 피해를 봤는데요. 이중 2485개소 복구돼, 복구율은 86.1%로 나타났습니다. 
 
유상임 장관이 28일  안동시를 방문해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청송, 영덕 등 산불 추가 확산 지역의 통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동기지국 14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인력 809명이 투입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피해 복구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강도현 제2차관은 안동 지역 현장을 방문해 통신망을 점검하고 복구를 지휘했습니다. 28일부터는 현장지원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같은날 유상임 장관도 안동시를 방문해 복구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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