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DF1구역 사업권 반납
18일 이사회 개최 후 반납 결정 공시
2025-09-18 17:48:26 2025-09-18 18:52:38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호텔신라가 18일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구역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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