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Carbon Reducing) 및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4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진행된 카본트러스트 인증서 수여식에서 SK하이닉스 이병기 제조기술담당 부사장과 카본트러스트 휴 존스 인증 총괄(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입니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합니다.
이와 함께 △저전력 모바일D램(LPDDR5) 제품 2종 △그래픽 전용 D램(GDDR6) 제품 2종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습니다. 탄소저감 인증은 전년의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검증받은 기업이나 제품에 부여됩니다.
이밖에 △낸드(NAND) 1종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2종 △소비자용SSD(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해 공개한 제품에 부여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 담당)은 “SK하이닉스는 기준상향 등 6대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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