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발표 하루 만에…트럼프 "한국과 함께 관세 해결책 마련할 것"
관세 인상 철회 여지 해석…우리 정부 김정관 산업부 장관 등 급파
2026-01-28 08:55:55 2026-01-28 08:55:5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총회에서 평화위원회 이니셔티브 서명식을 마친 뒤 헌장을 들고 있다. 하지만 헌장 초안은 공개되지 않았고,. 위원회에 참석하는 위원들의 명단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사진=AP.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밝힌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대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기자의 한국 관세 인상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가 있음을 남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며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한화 약 505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행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됐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 행정부로부터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협상 여지를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우리 정부는 캐나다를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파했습니다. 아울러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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