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축구 이벤트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통해 인공지능(AI) TV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스포츠 경기 시청에 특화된 AI TV를 토대로 ‘월드컵 특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AI 축구 모드’가 적용된 2026년형 ‘더 프레임 프로’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결정적 순간, AI 축구모드로!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개월간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이 2026년형 △마이크로RGB △더 프레임 프로와 98형 더 프레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을 구매하고 기존 사용하던 TV를 반납하면, 83형 이상 초대형 TV는 20만원, 75형·77형 TV는 1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제조사와 연식 관계없이 모든 TV 반납이 가능하며, 반납 절차와 혜택은 구매 경로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5월 한 달간 삼성닷컴에서는 75형 이상의 대형 마이크로 RGB, 올레드, 네오 QLED, 미니 LED TV 신제품을 구매하고 상품평을 남긴 고객 500명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스포츠 관람 편의성을 높인 AI TV의 기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2026년형 삼성 AI TV에는 ‘AI 축구모드’와 ‘AI 사운드 컨트롤’ 등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사용자들은 AI 기능으로 선명한 색감과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고, 해설자 음성이나 관중 함성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거나 분리해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시청 중인 콘텐츠에 대해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제공하고, ‘AI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화질로 변환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노려 TV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진행된 2026년 1분기 실적설명회(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TV 시장은 전년 대비 스포츠 이벤트 특수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요 선점 목적으로 차별화 마케팅을 활용하고, 신모델 출시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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