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조폭마인드' 국민배당금…이 대통령, 수금 욕심뿐"
"초과이윤이든 세수든 이 대통령 잘해서 번 돈 아냐"
2026-05-14 11:26:06 2026-05-14 11:26:06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인공지능(AI) 국민배당금'을 놓고 "수십조 손실을 불러올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이재명은 수금 욕심밖에 없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범의 국민배당금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본심"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실장이 지난 12일 제안한 국민배당금은 AI와 연관된 기업들의 초과이익으로 생긴 초과세수를 미래세대 자산으로 전환하자는 정책입니다. 배당 대상이 초과세수가 아닌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분배라는 해석이 나오며 야권을 중심으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초과이윤이든 초과세수든 이 대통령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라며 "애당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숟가락 얹을 자격도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K-칩스법(반도체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반도체 업계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등을 반대한 여권을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우리 당이 끝까지 노력해 K-칩스법이 통과 안 했다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을 못했을 것"이라며 "미래투자에 민주당은 늘 반대만 해왔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번번이 훼방 해놓고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게 조폭마인드"라며 "이 대통령이 뿌리는 돈은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었다. '부채 슈퍼사이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긴축재정이 포퓰리즘이란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된다. 국민배당금 헛물켜지 말고 삼성전자 파업부터 막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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