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 "용산공원 금싸라기 땅 잘 이용해야…청년임대 공급"
"오염 물질 제거에 조 단위 비용…주택 공급으로 정화 가능"
2026-08-19 10:31:33 2026-08-19 10:31:33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이 19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금싸라기 땅이 잘 이용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용산공원 주택 공급 활용 방안으로 공원과 공공 주도의 청년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 수석은 이날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해 "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용산 어린이정원에 가보면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큰 땅을 다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규모이며, 이를 관리하기도 어렵다"며 "어떻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을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용산 공원 부지의 환경 정화 비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 수석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드는 돈이 적게는 수천억에서 조 단위로 들어간다"면서 "여기를 일부 주택으로 쓴다고 하면 땅을 파서 흙을 다른 데로 반출 해서 정화 작업을 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부지에 공급하는 주택 유형에 대해선 "어느 부분은 공원이 될 수 있고, 또 어느 부분은 임대주택이라고 표현했지만, 청년주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공원이 접근성도 좋아야 하고, 적당한 규모로 있는 게 훨씬 이용도가 높다"고 했습니다.
 
용산공원조성 특별법 개정 여부에 대해선 "당시의 집값하고 지금하고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중대한 어떤 공익적인 목적이 있을 경우에는 심의를 통해서 일부를 제척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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