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5대 시중은행 정규직 직원이 1년 새 1466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478명 늘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3월 말 전체 직원 수는 7만289명으로 작년 3월 말 7만1277명보다 988명(1.4%)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 직원은 6만1408명으로, 1년 만에 1466명(2.3%)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입니다. 신한은행 정규직은 지난해 3월 말 1만2259명에서 올해 3월 말 1만1654명으로 605명(4.9%) 줄었으며,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1만3040명에서 1만2569명으로 471명(3.6%) 감소했습니다.
우리은행 정규직은 1만3118명에서 1만2793명으로 325명(2.5%) 줄었고 농협은행은 1만3545명에서 1만3509명으로 36명(0.3%) 감소했습니다. 하나은행은 1만912명에서 1만883명으로 29명(0.3%) 줄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늘었고, 유일하게 농협은행에서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 비정규직이 907명에서 1144명으로 237명(26.1%)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우리은행이 933명에서 1145명으로 늘어 212명(22.7%) 증가했습니다. 하나은행은 1421명에서 1552명으로 131명(9.2%), 국민은행은 2434명에서 2525명으로 91명(3.7%) 각각 늘었습니다. 농협은행 비정규직은 2708명에서 2515명으로 오히려 193명(7.1%) 감소했습니다.
은행들은 희망퇴직과 신규 채용 규모, 영업점 운영 변화,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은행별 인력 운용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확산과 영업점 효율화가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은행 인력 구조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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