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 확정…60조원 대미 계약 마무리
항공기 구매에 362억달러 규모
예비 엔진·정비 서비스 86억달러
2026-09-16 11:10:32 2026-09-16 11:10:3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3대와 예비 엔진을 구매하는 등 총 448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대미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한 구매 계획을 본계약으로 확정한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보잉과 공동 주최로 항공기 및 엔진 구매·서비스 양해각서(MOU)의 최종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보잉과 362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도입 기종은 777-9 20대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 총 103대입니다. GE에어로스페이스 및 CFM인터내셔널과는 약 86억달러 규모의 예비 엔진 구매 및 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예비 엔진 21대를 구매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15년 동안 항공기 28대의 엔진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최종 계약 체결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상용기 최고경영자, 가엘 메외스트 CFM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워싱턴에서 맺은 약속이 최종 계약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한·미 양국의 경제·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통합 항공사의 중장기 성장과 세계적인 항공기 공급 지연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로 기단을 현대화하고 수송 능력과 운항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