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사이언스)국내 최초 ‘뇌 건강 유산균’ 탄생
엔비피헬스케어,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2025-04-03 09:08:19 2025-04-03 09:09:40
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사진=ChatGPT 생성 이미지)
 
[뉴스토마토 임삼진 객원기자] 엔비피헬스케어(대표 이창규)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NVP-2106’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장 건강을 넘어 뇌 건강까지 케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NVP-2106’은 경희대학교 고황명예교수인 김동현 교수와 엔비피헬스케어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Limosilactobacillus mucosae NK41(리모시락토바실러스 뮤코사이 NK41)’과 ‘Bifidobacterium longum NK46(비피도박테리움 롱검 NK46)’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개발을 위해 10여 년간의 연구와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대한민국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24.1%에 달하며,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 치매는 Amyloid-β(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장-뇌 축(Gut-Brain Axis)이 주요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 유해균이 증가하고 신경 보호 효과를 갖는 단쇄지방산(SCFAs) 등의 불균형이 발생하며, 장 및 신경 염증이 촉진돼 인지 기능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엔비피헬스케어에 따르면 ‘NVP-2106’은 이러한 과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 ‘NVP-2106’ 섭취군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정상화와 혈액 내 Amyloid-β 농도 조절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뇌에서의 Amyloid-β 축적을 억제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임상 평가도구인 ADAS-cog13(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과 CNT(전산화 신경인지 검사)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및 인지능력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개별인정 허가를 기반으로 엔비피헬스케어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바이크롬’을 통해 올 상반기 장과 뇌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기능성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코 면역 개선 유산균 NVP-1703’과 ‘간 건강 유산균 NVP-1702’를 선보인 바 있는 엔비피헬스케어는 새롭게 ‘뇌 유산균 NVP-2106’ 출시를 통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임삼진 객원기자 isj2020@kosns.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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