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시공사 수의계약에 DL이앤씨 단독 입찰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가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DL이앤씨는 15일 마감된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했습니다. 조합은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다음 달 31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남 5구역은 DL이앤씨가 수주를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곳인데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DL이앤씨만 단독 입찰했습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 동, 총259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1조7584억원에 달해 한남뉴타운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DL이앤씨는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 왔다"면서 "한남5구역을 한남동의 명품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